남성은 7초 마다 섹스에 관해 생각한다는 속설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테리 피셔 교수는 이 속설을 검증하려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젊은 남성이 하루 19차례, 젊은 여성은 하루 10차례 섹스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속설은 틀린 사실로 밝혀졌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속설이다.
이처럼 성에 관해서는 사실 여부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속설들이 많다. 영국의 불륜 사이트 일리싯인카운터스가 남녀가 생각하는 성에 관해 이제는 믿지 않는 속설 10가지를 소개했다.
남성
1. 남성들은 7초 마다 섹스 생각을 한다.
2. 손이나 발이 크면 성기가 크다.
3. 전날 밤 성관계를 하면 다음날 힘이 없다.
4. 굴은 최음 효과가 있다.
5. 여성이 남성보다 성적으로 늦게 절정에 도달한다.
6. 남성들은 파트너에게 절대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7. 좋은 성관계는 자발적이어야 한다.
8. 좋은 성관계는 오래 지속돼야 한다.
9. 남성은 여성보다 성욕이 더 높다.
10. 성관계를 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된다.
여성
1. 모든 여성들은 G스팟이 있고, 그것을 자극할 줄 안다.
2. 남성의 성기 사이즈는 정말 중요하다.
3. 남성은 여성보다 섹스를 더 좋아한다.
4. 모든 여성들은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한다.
5. 여성은 절대 파트너에게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6. 여성은 연애할 때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다.
7. 좋은 성관계는 자발적이어야 한다.
8. 좋은 성관계는 오르가슴으로 끝나야 한다.
9. 여성들은 섹스를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낀다.
10. 삽입성교가 아니면 진짜 성관계가 아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섹스 보다는 스포츠를 더 많이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4%의 남성들이 섹스보다 축구를 더 많이 생각한다고 답했다. 섹스를 더 많이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8%에 불과했다. 또 굴은 대표적인 최음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12%만이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손발이 큰 남성은 성기의 크기도 클 것이라는 속설은 76%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거의 80%가 G스팟이 없다고 답했다. 겨우 1/5만이 위치를 찾은 것. 또 여성 3/4는 성적 만족을 얻는데 남성 성기의 사이즈보다는 테크닉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여성들이 사이즈를 중요시한다는 속설을 무참히 깨뜨렸다. 여성 자위와 오르가슴에 관한 속설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연애할 때 자위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82%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들은 18%에 불과했다.
백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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