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 레이저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섹스로봇이 곧 시판돼 이 게임 아이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보도했다. 섹스로봇 제작사인 ‘리얼돌’(RealDoll) 측은 “라라 크로프트 섹스돌은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은 물론 체온을 느끼는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놀라울 정도로 사람과 흡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라 크로프트는 많은 남성에게 환상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할리우드 미녀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에서 그 배역을 맡았다. 툼 레이더 10주년 기념판에서는 라라의 누드패치가 배포되기도 했다. 리얼돌 CEO 매트 맥뮬런은 “게임 캐릭터를 일하는 섹스돌로 바꾸면 환상을 현실화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성인 남성들이 사춘기 시절 툼 레이더 게임을 하면서 자랐다. 그들은 아마 ‘와우! 진짜 라라 크로프트를 만나 사귀고 싶어’라고 생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트는 “그 때문에 라라 크로프트 같은 캐릭터의 매력이 킴 카다르시안, 스칼렛 요한슨 같은 여자스타를 비롯한 유명인들보다 더 크다”며 “라라 크로프트 같은 캐릭터가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공의 캐릭터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 더 환상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은 영국 섹스산업의 혁명을 예고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성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하고 매춘여성과 고객, 매춘 알선업자들의 삶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한다.
로봇 매춘업소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태국 등 섹스관광 명소에서 섹스로봇을 고용할 날이 곧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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