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란 고무줄 같은 것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경우에도
그녀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은
여자들에게 당혹스러운 일이다.
남자들의 이런 충동은 본능적 이어서
그냥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다.
팽팽히 당겨진 고무줄처럼 최대한 멀어졌다가
스스로 그 자리로 다시 돌아온다.
어느 정도의 거리로 사랑은 더욱 강해진다.
남자가 멀어질 기회를 갖지 못하면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강한 욕망 또한 느낄 수 없다.
여자가 끊임없는 친밀감을 요구하거나 달아나려는
남자를 ?아 다니거나 하면
남자는 늘 멀찌감치 달아나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남자는 사랑에 대한
열정적인 갈망을 느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