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는 잘 생기고 터프하고 말수가 적은 남자가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남자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남자들도 젊었을 때는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가 좋다가 나이가 들면 여자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왜 그럴까? 젊었을 땐 남자, 여자로만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같은 사람으로
본다. 그래서 위로를 받고, 기분을 좋게 해주고, 말이 통하고, 그래서 옆에 있으면 기분좋고 유쾌한
사람이 좋은 것 같다. 남자, 여자로서가 아니라........
이젠 유머가 있고, 가끔 우울할 때 커피나 술을 마실수 있고, 얘기를 하면 통하고 그런 사람이 좋다.
만약 고민이 있을때 지혜를 주면 더욱 좋고, 가끔 위로를 해 줄 정도의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더욱 좋겠다.
여자가 위로해 줘도 좋지만 같은 말을 남자가 해주면 더욱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음양의 이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