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기관은 질밖에 양쪽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는 두툼한 입술모양의 대음순과 그 안쪽에
위치한 얇고 작은 입술모양의 소음순, 그리고 질입구에서 약 5cm위에 있는 음핵으로 되어있다.
비교적 대음순은 성적자극에 민감하지 않지만, 소음순은 음핵과 비슷한 정도로 성적 자극에
예민하다.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음핵은 여성에게 있어서 성적 쾌감만을 제공하는 단순한
기관이다.
그밖에 소음순과 항문사이를 일컫는 회음부와 질이 있는데, 회음부는 근육과 조직으로 이루어
져있는 신경이 예민한 성감대이고, 질은 탄력성있는 근육으로 구성된 일종의 원형 통로와 같다.
보통 질의 길이는 약 10-13cm이고 평소 자극이 없을 때에는 질벽이 붙어 있어 전혀 공간이 없
지만 손가락이나 음경을 삽입할 때에는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