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다고 덥썩덥썩 먹지마라
2. 성희롱, 성폭행의 가이드라인이 없다
3. 성희롱,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4. 만날 때 보다 헤어질 때 더 잘해야 한다 (사랑의 금단현상)
5. 남자가 성적 기능이 약할 때
6. 여자가 우울할 때
1. 준다고 덥썩덥썩 먹지마라
성폭행을 당하면 해성산부인과에 온다. 항상 가해자는 남자, 피해자는 여자이다.
거의 99% 성폭행은 술이 취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어쩔때는 여자가 남자를
심심해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집에 부모가 없는 중,고등학생은 이런 일이 자주 일어
나는데, 같이 술을 마시고 잘 있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게
섹스를 하게 된다. 거의 대부분 섹스가 끝난 후에, 특히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 경우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면, 둘 다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의 일이다.
여자의 부모가 정액이 묻은 휴지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경찰서에 고발하게 된다.
혹은 외박을 하고 온 딸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핸드폰을 뒤져서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고발을 한다. 그럴경우 우리의 아들이나 남동생은 가해자, 우리의 딸이나
여동생은 피해자가 된다. 누가 시작을 했든, 누가 먼저 하자고 했든 상관이 없다.
거의 항상 여자는 피해자, 남자는 가해자가 되니까....
물론 무조건 남자편만을 드는 것만은 아니다. 여자가 반항하거나 거부할 수도 있고,
이럴 경우 자제를 못 한 남자는 처벌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남자들은 술이 취하면,
이성이 흐려지고, 감성이 더 강해진다. 이때 남자는 여자가 술을 같이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거나 섹스를 허락했다고 짐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키스를 허락한 경우는 100% 섹스까지 허락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남자가 진화한 방향이다. 모든 여자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모든
여자가 자기를 섹스하기를 원한다는 착각을 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다. 그래서
되도록 많은 정자를 뿌리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판단이 여자와 남자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 만약에 남자가
섹스를 하고 싶으면, 얼렁뚱땅 넘어갈 것이 아니라,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특히
여성상위의 21세기를 대한민국에서 사는 남자들은 반드시 여자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랑 할래?" "내일 딴 얘기하기 없어." 아예 녹음을 해 두어도 좋다. 섹스 후에 여성이
마음이 변할 수도 있고, 부모님에 의해서 마음이 어쩔 수 없이 바뀔 수도 있고, 얼떨
결에, 어떤 상황에 의해서 그럴 수 밖에 없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21세기를 사는 남자
들은 아주 조심스럽게 페니스를 놀려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때문에 감옥에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아들을 가진 부모는 아들의 성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예전에는 딸의 성교육을
잘 시켜야 했지만, 지금은 아들, 딸 모두 성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특히 아들이 가해자가
되면 인생이 한순간에 망가지고 만다. 그래서 성욕관리를 잘 해야 하고, 특히 여자와 술
마시는 것을 자제해야 하고, 준다고 덥썩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한다. 인생
망치는 일은 정말로 한순간에 일어나 버린다. 그게 내 남편일 수도 있고, 내 남동생일 수도
있고, 내 아들일 수도 있다. 또한 그것이 나일수도 있고, 내 여동생일 수도 있고, 내 부인일
수도 있다. 누구나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섹스이다. 특히 사랑없이 장난삼아,
우발적으로 발생할 경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미 일이 벌어지면 합의를 봐도 소용없다.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 없다는 말이 성폭행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성폭행에 연루되지 않도록 아들, 딸 모두
성교육을 시키자. 특히 남자아이들의 성욕은 너무나 강해서, 걸어다니는 다이나마이트와
같다. 특히 성폭행은 술기운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같이 술을
먹는 일은 자제해야 하고, 같은 방이나 공간에 있는 것을 자제시켜야 한다.
여자들 또한 정말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서 유혹을 해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발기가 된 남자들은 배설을 하기 위해서, 어떤 거짓말이라도 할 수
있다. 그 순간만은 "사랑한다"고 말하고, 정말로 그렇게 믿는다. 혹은 "평생 사랑하겠다"고
거짓약속도 하고, 피임은 알아서 하겠다는 거짓말도 한다. 그런데 섹스가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마음이 변해 버린다. 하늘의 별도 따다 준다고 약속하고, 다른 여자는 쳐다
보지 않겠다고 약속도 한다. 너만을 사랑하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라는 말도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 사람을 사랑하고,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영적으로 사랑할 준비가 되었거나, 피임, 성병, 임신에 대한 준비가 되었다면 섹스를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로 심사숙고를 해 봐야 한다. 혹시 섹스를 거절하면 남자가 떠날
까봐 섹스를 하는 거라면, 섹스후에 남자는 거의 100% 떠난다. 그래서 여자는 항상 뜸을 들
이고 신중에 신중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도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면, 소송까지 가고 싶지
않다면 되도록 섹스는 가장 나중까지 보류해야 한다.
정말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면, 여자가 거절할 때, 그 말을 존중해 줄 것이고, 그녀를 지켜
줄 것이다. 너무 보수적으로 들리는가? 그렇더라도 적어도 중, 고등학생들은 이 점에 유념해야
한다.
Tip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자. 혹은 소를 잃었더라도
다음에 올 소를 위해 외양간은 고쳐 놓다.
2. 성희롱, 성폭행의 가이드라인이 없다
성희롱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다. 즉 피해자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느끼면 성희롱이 된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해자가 된다.
예를 들면 50살이 넘은 이삿짐센터에 다니는 아줌마 동료가 20세 정도의 아들나이 정도의 청년이
대견해서, 어깨를 툭툭 치다가 손이 엉덩이까지 내려가서 잘했다고 툭툭치면, 다음날 그 청년은
성희롱으로 고발을 하고, 2000천만원을 주고 합의를 봐야 한다.
또 다른 경우 술을 마시다가 비틀거려서 어떤 여자에게 넘어졌느데, 다음날 기억이 없는데 경찰
서에서 성폭행죄로 출두를 하라고 한다. 결국 2000만원으로 합의를 하게 된다.
어린이집에 5살짜리 남자아이가 다니는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들이 허벅지에 멍이
있는데 잘 돌봐 달라고... 여자 유치원 원장이 멍을 확인할려고 바지를 내렸는데, 다음날
경찰관이 유치원에 왔다. 그 남자아이의 엄마가 성희롱죄로 고발했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바지를 내렸다는 것이 이유이다.
어느 회사 부사장이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집에 가는데, 신입사원과 가는 방향이 같았다.
여자 신입사원과 이야기를 하다가, 힘들게 살아온 것 같아서 힘내라고 허벅지를 토닥거렸다.
다음날 신입샤원은 사장에게 가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고, 그 부사장은 3000만원에 합의
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다.
어떤 사장은 도박을 해서 돈을 5억 정도 잃었다. 그런데다가 예쁘게 생긴 여자 아르바이트 직원
에게 잘 해 주었더니, 그 부모가 성희롱죄로 고발을 해서 몇천만원을 요구했다. 경찰서에서
조서를 쓰고 나오던 사장은 목을 메달아 자살했다. 식구들이 사람들에게는 도박빚때문에
자살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의 돈은 집에 충분히 있었고, 성희롱죄에 걸린 것
때문에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했다고 한다.
어떤 사채업자가 어떤 여자에게 돈을 빌려 줬다. 그녀는 유부녀였고, 그녀의 남편이 그녀의
통장에 있는 돈도 다 써버리고, 은행에서 그녀이름으로 돈까지 빌려서 못 갚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 사채를 쓰게 되었다. 그녀가 남편에게 실망하고 있던
중에 어떤 바람둥이 부자유부남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그 유부남 애인이 자신의 빚을
갚아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는 그대신 사채업자를 유혹해서 성폭행으로 고발하자고 제안
을 했다. 하지만 그 사채업자가 넘어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작전을
짜고 경철서에 성폭행죄로 그 사채업자를 고발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느끼는 데로 얘기하
면 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말한 날에 그 사채업자는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 있었고, 그녀가 말한 것이 위증죄라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그것을 증명하는 동안에
그 사채업자는 자신의 부인에게 쫓겨나서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정신과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억울하다고 경찰에게 얘기했고, 검찰에까지 가서 얘기했지만, 아무도 사채업자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그녀와 그녀의 애인은 감옥에 갔지만, 그 동안에
위증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변호사를 만나고,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드느라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성희롱, 성폭행의 기준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이 주관적인 판단이다. 그 주관적이라는
것은 매우 어렵고 애매하다. 즉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끼면 성희롱죄가 성립하는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무섭다. 특히 남자들은 여자가 무섭다. 물론 정말로 죄질이 나쁜 사람도 있고,
평소에 여자에게 스킨십이나 말하는 정도가 심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람을 헤치는 사람을
벌주는 법은 상식적인 수준이어야 하는데, 너무나 상식이 어렵다. 그리고 주관적이라는 것은,
개인마다 경험의 정도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어렵다.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이다.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이용하기가
쉽다. 이것은 뭔가 잘못된 법인 것 같다. 기준을 정확히 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
아무에게도 손하나 까딱해서는 안 된다. 멀리서 말로만 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특히 스킨십
을 자주 하는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은 성희롱이나 성폭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주장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도
있어야 한다. 그런 법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에나, 어떤 상황에서든 사람들을 고발하고, 돈을
뜯어내서 합의를 보려고 한다. 피해자만 보호하고 가해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가차없이 인권을
밟아버리기 때문에, 피해자는 어떤 피해도 보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중에는 터무니없는 사람, 돈이 목적인 사람이 늘어난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성희롱, 성폭행법에 대해, 조금의 부당함도
없는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 지금은 너무나 억울해하는 사람이 많다.
벼룩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즉 진짜 성희롱,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유사 성희롱, 유사 성폭행범도 모두 처벌을 받거나 합의를 보아야 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
Tip : 성희롱, 성폭행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미리미리 예방하자.
그러기 위해서 파트너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을 평소에도
하자.
3. 성희롱,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는 성욕이 강하고, 어떤 순간 성욕이 자제가 안 되기도 한다. 또한 여자의 행동을
오해하기 쉽게 뇌가 구조되어 있다. 이유는 모르지만 신은 그렇게 남자를 창조하셨다.
그렇게 성욕이 잘 발동하고, 여자가 모두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오해해야 남자가,
이 땅의 숫컷이 종족번식을 위해 정자를 뿌릴 기회가 많아지니까.... 특히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일수록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높은데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에게 열정을 유지하는
호르몬이기도 하지만 성욕을 좌우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그래서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자일수록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에게 인기가 있고, 그래서 스캔들이 많을 수도 있다. 이
호르몬은 아이러니하게 영웅에게서도 높지만, 범죄자에게도 높다. 즉 공격적이고, 감정
조절이 안 되고, 열정적이고, 쉽없이 일하거나, 쉽없이 싸우거나, 쉽없이 섹스를 할 수
있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최근에 우리나라는 성매매방지법이나 성희롱으로 인해 남자의
자제가 안 되는, 높은 성욕이 문제가 되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여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성욕을 잘못 표출하면 감옥으로 가야 하거나, 자신이 평생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보통이 남성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남성의 이성이
풀리는 순간이다. 즉 술을 먹었을 경우, 혹은 대부분의 여성이 이뻐보이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이성이 풀리게 된다. 그래서 거의 모든 사고는
남자가 술을 마셨을 때 벌어진다.
신문이나 인터넷에 유명하거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남자들의 사생활이 거의 매일 도마위에
오르고, 그들의 스캔들 때문에 인터넷이 뜨겁다. 군대의 장군이나 연대장, 법조계 고위인사, 연애인,
시장, 군수 등 사회적으로 성공했고,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에 얼마나 힘이 들었을 지 가늠이 되는
남성들의 치부가 매일 낯낯이 공개된다.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 자리까지 올라가는데
많은 인내와 고통과 노력이 따랐을 텐데, 어떻게 한 순간에 그것을 거품으로 만들어 버렸을까?
그동안의 자제력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무너졌을까?
여자가 남자를 출세시킬 수는 없어도 부쉬버릴 수는 있기 때문에, 남자가 봤을 때 여자는 요물
이라고 생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이슈가 된 남자들은 사회적으로 매장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의 혼사길도 막혀 버린다고 들었고, 부인과 이혼하거나 별거에 들어가기도
한다.
일이 벌이진 후에 남자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술을 먹어서,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정말로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약간 기억이 나거나, 기억이 안 나는 척 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자가 기억을 하거나, 여자의 몸에 흔적을 남겨놓았을 경우, 여자의
감정이 상했을 경우, 그것이 바로 성희롱이나 성폭행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진료실에 어떤 젊은 여성이 찾아왔다. 어제 밤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아르바이트 가게 사장님과
술을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랫도리는 벗겨져 있고, 항문이 뻐근하다는 것이다. 옆에
콘돔이 있는데, 콘돔에 똥이 묻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장님에게 전화를 했는데, 하루
종일 전화가 안 되어서 경찰서에 고발을 하고 오는 길인데, 정액체취를 해 달라고 왔다. 그 사장
은 유부남이었고, 그녀는 미혼이었다. 그녀의 고발이 한 가정의 파괴를 의미한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환자가 많은 토요일 오후에 직원들이 힘들어 하니까, 한의원 원장님이 물리치료사 여직원의
어깨를 주물러 주면서 수고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런데 그녀가 대학원을 가야 하니까 퇴사를
해야 겠는데, 3개월간 실업급여를 타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원장이 거절을 하니까,
한참 전에 어깨 만진 것을 성희롱죄로 고발하겠다고 얘기했다. 원장은 거의 기억도 안 나는
일인테, 그녀는 성희롱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에 고급 공무원 상사와 여직원이 해외 출장을 갔는데, 일을 하다보니 둘다 술이 떡이 되게
마셨고,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여자가 기억은 안 나지만, 뭔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 그래서
경찰에 고발했더니, 남자의 체모가 나왔고, 결국 그 체모의 주인공은 자신의 직장 상사였고, 경찰
조사를 받고, 대기발령 중이 되었다. 그는 술을 마시고 난 후 필름이 끊겨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어느 도시의 시장이 자신의 직무실에서 어떤 여성을 백허그를 했다. 얼마가 지나서 그녀가
시장에게 백허그에 대해서 성희롱이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 시장은 그녀에게 돈을 주었고,
합의 각서를 받았다. 그렇게 합의가 되는 줄 알았지만, 결국 그 시장은 감옥에 갔다.
이런 일들은 주위에서, 진료실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서, 인터넷에서 계속 일어난다. 남자와 여자
가 다른 생각, 동상이몽을 했다는 것이다. 남자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는 성희롱이라고
생각했다. 남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는 남자를 감옥에 보낼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는 술김에 한 남자의 실수나 호기어린 행동이고, 그래서 용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는 기분나쁘고 치욕스러웠다고 생각한다.
뭐가 문제일까? 그럼 남자는 부인 외에는 수도승처럼 살아야 할까?
과거에 인류는 어떻게 살았을 지 모르지만, 현대에 살아가려면, 정답은 '그렇다'이다.
만약에 아무 일도 없이 조용하게 자신의 전문적인 일에서 성공을 바란다면, 그런 스캔들조차 없이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미 일이 벌어져 버렸다.
자제하고, 자제하고, 또 자제했는데, 술을 먹으니까, 갑자기 여자가 이뻐보이고, 그녀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술김에 뽀뽀를 해 버렸고, 손이 엉덩이나 가슴을 만져 버렸다.
이 일을 어쩌나? 이미 물이 엎질러져버렸는데, 이제 감옥에 가거나, 부인에게 이혼을 당하거나,
자식들에게 지탄을 받거나,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게 생겼는데, 이 일을 어떻게 하나?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때 돈을 줄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얼른 각서를 한장 받아놓을 생각부터 한다.
그런데 그렇게 행동하면, 거의 대부분의 여자가 갑자기 '돈이나 밝히는 되바라진 여자'가 되어
버린다. 마치 일부러 돈을 바라고 전날 밤에 꼬리를 친 여자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여자를 아는 남자라면 이렇게 행동하면 절대로 안 된다. 만약에 자신을 구하고 자신의
가정을 구하고 싶다면, 기억이 잘 안나고, 기억이 잘 안나지만 실수를 한 것 같고, 혹은 실수를
했다면, 그리고 그녀가 기분나빠하면, 무릎꿇고 싹싹 빌어야 한다. 물론 그녀가 용서를 하든, 하지
않든 빌어야 한다. 혹시 가끔 돈이 목적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빌어야 한다.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 왠만하면 그나 그의 가정까지 부숴버릴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를
선수 취급하거나 속물취급하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
남자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도, 그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을 해야 하고,
그녀가 성희롱이라고 생각하면 성희롱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도 없이 그냥 빌어야 하는 것이 지금
21세기 한국의 성희롱방지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여성 단체나 어떤 여성에게 혹은 어떤 남성에게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악법도 법이고, 많은 남자들이 정말로 어떤 한가지 행동으로 그의 명예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리고 가정이 깨지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그녀가 처음부터 그를 부숴버릴 생각은 아니
었을 것인데, 감정이 상해서 그와 그의 가정을 부쉬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을 보면서, 꼭 그렇게밖에 해결을
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남자가 여자를 정말로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억울하게
사는 여자들도 많지만, 모진 여자들도 많다는 생각도 든다.
첫번째 예에서 항문섹스를 한 남자가 전화를 받고, 그녀에게 사과를 했다면, 그녀는 그를 경찰에까지
고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번째 예에서 병원 원장님은 억울하다고 법원까지 가겠다고 얘기했다. 많은 직원들이 보고 있는 상황
에서 사심없이 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그녀가 성적 모욕이라고 주장하면 성희롱이 된다. 빨리 그녀의
3개월 실업급여를 탈 수 있도록 도장 찍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협박한 그녀도 좀 치사하긴 하다.
세번째 예에서 남자 상사가 술을 마셔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마도 조금은 기억이 났
을 것이다. 기억이 났다면, 그 다음날 아침에 가서 사과를 했어야 한다. 평소에 좋은 감정이 있었는
데, 술기운에 감정조절이 안 되었고, 정말로 미안하다고 얘기를 했어야지, 기억이 안난다고 버티다가
그는 고위 공무원 옷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쳤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처벌을
피해갈 수는 없지 않는가?
네번째 시장님의 예에서, 그는 백허그 정도야! 하고 아주 가볍게 생각했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했어야
하는데, 돈을 주면서 합의를 보자고 먼저 했으니, 나중에 일이 커지고 말았다. 사과가 먼저, 그리고 일을
추수리는 것이 나중인데, 일의 순서가 틀렸다. 그냥 일을 모면하거나, 피하려고만 했지, 진심어린 사과는
빠져 있다.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남들앞에서 절대로 감정을 들어내지 말라고 교육을 받는다. 평생 3번만 울라고
교육을 받았고,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거의 하지 않고 살았다. 당연히 그럴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물론 실수를 하면 안 되지만, 실수를 이미
해 버렸다. 이런 경우에 회피하거나 은폐하려고 하지만 말고,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대부분 진심은
통하게 되어 있다. 사과를 한 다음에 합의나 용서를 이야기 해야 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그런 상황을
안 만드는 것이지만.....
이 글을 읽으면 남자편만 드는 것 같지만, 그 남자가 나의 남편일수도 있고, 나의 아들이거나, 나의 남동생
일 수도 있다. 되도록 씨를 많이 뿌리도록 진화된 남자와 신중하게 씨를 가려서 받도록 진화된 여자가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이 문제는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 될 것이다. 그래서 남녀가 서로 적인 상태로 살아
가는 것보다는 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살아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남자는 여자의 적이 아니다. 여자는
남자의 적이 아니다.
남자의 모든 행동을 이해하고 용서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그 정도의 행동으로 그 남자의 인생을 부숴
버리는 것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꼭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었을까? 꼭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기에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는 의도로 이 글을 썼다. 정말로 그 사람의 인생을
부숴버릴 정도로, 그 사람의 가정을 깨 버릴 정도로 죄질이 나쁜지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야 하지 않았을까?
남자들은 이런 행동이 상대방의 여자에게 어떤 느낌일지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 부인이고,
내 딸이고, 내 여동생이 이런 대우를 받았으면 어떨지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면 답이 있지 않을까?
역지사지해 보자! 그러면 성희롱으로 인한 피해자가 안 생기지 않을까?
4. 만날 때 보다 헤어질 때 더 잘해야 한다(사랑의 금단현상)
누군가 사랑에 빠지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사람을 흥분시키고, 열에
들뜨게 한다. 마치 마약이나 도박에 중독되었을 때처럼, 사랑도 중독이 된다. 그 사람을 안 보면
미칠 것 같고, 만약 어떤 이유에 의해서 헤어지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탈영을 하게 되거나,
위험한 사막이나 밀림도 갈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도 중독이다. 중독은
끊기가 참 힘들다. 특히 싫증이 나서 점점 싫어지면 모르겠지만, 누군가 물리적인 힘으로 끊으려고
하면, 더욱 강해진다. 만약에 어떤 사람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만 만나야 한다면,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마치 담배를 끊을 때처럼 매우 괴롭고 참기 힘든 상황이 된다. 어떻게든 이유나 핑계를
대서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사랑의 금단현상은 담배의 금단현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 하듯이, 속이 허전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자나깨나 그 생각뿐이고,
어떻게든 다시 하고 싶어진다. 계속 우울하고, 머리속이 텅 빈 듯하다. 잠도 잘 안 오고, 자고 났어도
잔 것 같지도 않고, 피곤하다. 무엇을 먹어도, 친구랑 얘기를 해도, 재미있는 놀이를 해도 하나도 재미가
없다. 나 혼자만 슬픈 것 같고, 나 혼자 짐을 지고 가는 것 같다. 내가 세상에서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때문에 살인 사건도 많이 난다. 자기는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사귄다고 자신을 버리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이거나, 내가 못 가질거면 부셔버릴거야 라는 생각으로 그 사람이나 그 사람
이 만나는 사람을 부셔버린다.
만약에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싶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게 하면 된다.
부모가 반대하는 사람과 사랑을 할 경우, 부모가 반대를 하면 할수록 사랑은 강해진다. 마치 기름에
불을 붙인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 그래서 정말로 반대하는 결혼을 위해서는 부모는 반대를 할 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 저절로 사랑의 열이 식을 때까지.... 6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3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 때까지 결혼만 못 하게 하고, 시간을 끌면 된다.
주로 선수나 꽃뱀이 쓰는 방법도 이렇다.
처음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도 너무나 정성을 부린다. 그렇게 3-6개월 정성을 부리면 돌부처도
돌아앉게 된다. 상대방이 나의 페이스데로 넘어오고, 서서히 그 사람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 같으면,
그 다음에는 서서히 발을 뺀다. 그럼 상황이 역전된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라서 당황을 한다. 그리고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먼저 연락을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계속 딴전을 피운다.
계속 이유를 물으면 다른 핑계를 댄다. 그러면서 서서히 사람을 감질나게 하고, 피를 말린다. 갑자기
사탕을 줬다가 빼앗긴 아이의 심정처럼 울고 싶고, 화가 나고, 그리고 결국 사탕을 달라고 구걸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그때 그 사람은 필요한 것을 요구하게 되고, 사랑의 금단현상을 겪는 사랑에
눈먼사람은 뭐든지 해 주게 된다.
만약에 나는 좋은데, 상대방이 나를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
처음에는 상대편이 나를 좋다고 했고, 그때는 내가 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마음이
변했는데, 상대방의 마음은 떠나버렸다. 이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큐피트가 시간을 두고 화살을 쏘기
때문에, 그리고 같은 사람에게 화살을 쏘지 않고 아무렇게나 쏘기 때문에 동시에 서로 좋아한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평생 1-2명의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겠지. 그래서 둘이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어쨋든 한 사람은 상처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런데 상처를 받은 사람은
너무나 괴로운 상황이 벌어진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그래서 칼로 심장을 도려내고 싶어진다. 어떻게하든 그 가슴아픈 것이 낫지를 않는다.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운동을 해도, 술을 먹어도, 사람들을 만나도 계속 가슴이 미어지듯이 아프다. 이렇게
아픈 사랑은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걸.....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아무 동요도 바람
도 없던 상태로, 평온한 상태로 가고 싶다. 매일매일 부는 바람이 평화롭고, 하늘이 아름다웠는데, 이제는
비가 와도, 석양이 되어도 세상이 온통 잿빛이다. 마음도 세상도 잿빛. 그 사람만이 이 잿빛세상을 핑크빛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어떡하나? 그 사람이 없는 이 잿빛세상을 평생 어떻게 살아가나?
대부분은 남자들이 먼저 여자에게 대시를 한다. 그리고는 이 사랑이 전부인 것처럼, 가만히 있는 여자를 당금질
한다. 한번, 두번 대시할 때마다 여자는 마음이 흔들린다. 이때까지는 남자의 사랑이 100이다. 하지만 여자가
어느 정도 사랑에 빠지면, 남자의 사랑이 90이 되고, 이때 여자의 사랑은 10이 된다. 그러던 것이 어느 날
50:50이 되고, 6개월정도 지나면, 여자의 사랑이 90이되고, 남자의 사랑이 10이 된다. 그리고는 언제 내가 널
좋아했어? 하는 식으로 남자는 자기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일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만나는 것의
중요성을 점점 줄여나간다. 하지만 여자는 이미 90에서 100이 되어 버렸다. 여자는 좀처럼 사랑이 식지 않는다.
가마솥안의 물처럼.... 이미 불은 꺼졌는데, 가마솥의 물은 뜨겁기만 하다. 그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편안하고 평온한데, 나만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안절부절을 못 한다.
대부분의 사랑은 남자가 먼저 시작하고, 남자가 먼저 끝을 낸다. 그래서 항상 여자는 사랑의 쓴 맛을 보아야
하고, 어쩔 때는 혼자 남겨져서, 매우 초라해지기도 하고, 이미 떠나버린 남자를 잊지 못하고 가슴아파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겠는가? 남자는 사냥꾼기질이 있어서, 항상 먼저 나타났다가, 먼저 사라지고, 또 다른
목표물을 찾으러 나서는데.... 아이라도 있으면, 아이라도 돌보면서 그 긴 시간을 메꾸겠는데, 아이도 없으면
이미 떠난 남자를 다시 붙잡을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가슴이 아프지만, 이미 배지나간 것을 되돌릴 수는
없다. 여자도 포기하고 돌아서는 수 밖에...
결혼이나, 아이나 이런 계약관계에 있거나, 사업이나 돈이 물려있는 관계라면 모르지만, 남자들은, 특히 가정이
있는 남자들은 사랑만 가지고, 여자곁에 오래 머무르기 힘든 존재다. 정말로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남자도
대부분 6개월에서 3년이 지나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 사이에 이미 어떻게 해 볼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절대로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이별은 더럽거나, 상대방의 가슴을 찢거나,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모욕하거나,
억지로 이별을 하거나, 강제가 들어간다. 그래서 마약을 억지로 끊어야 하듯이 그 뒷끝이 씁쓸하고, 그 동안의
추억마저도 모욕할 수 있다. 그래야만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수 있다. 이별이 있어야 새로운 만남이 있다.
만약에 억지로 어떤 만남이나 사랑에 혼자서 연연해 한다면, 과감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봐야 한다. 이미 끝난
관계인데 혼자서 연연해 하지 않는지....
이별은 간단하고, 명쾌한 것이 좋다. 또 다시 전화하고, 문자하고, 다시 만나고, 해 봤자 이미 식어버린 애정은
절대로 다시 뜨거워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큐피트는 한 사람에게 두 번의 활을 쏘지 않기 때문이고, 한 사람에게
뜨거운 사랑의 호르몬은 두 번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지나간 사랑을 가슴아파하지 말고, 새로운 사랑을
기분좋게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이 금단현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지나간 사람에 찌든 마음을 일이나
취미생활이나 다른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
이럴 때는 유일하게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정열도, 기억도, 추억도 흐려진다.
그동안 시간을 적당하게, 건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던지, 몸매를 가꾸던지, 자격증을 따던지, 도서관을 다니던지, 학원을 다니던지, 취미생활을 하던지
아침부터 밤까지 죽도록 열심히 일을 하면 된다. 그러면 어느새 우리 뇌는 서서히 죽을 것 같은 상태에서
참을 수 있는 상태로, 그러다가 가끔 생각나는 상태로, 그리고 서서히 잊게 된다. 세월만이 사랑을 희석시키고
사람을 참게 만든다.
하지만 한때 썸의 관계였던 파트너가 나에게 집요하게 굴 때는 어떻게 할까? 그 사람이 나를 헤칠 것도 같고
나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뜨거울 경우, 나는 이미 사랑이 식었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까지 있는데, 그 사람과
어떻게 이별을 해야 할까?
헤어질 때 잘 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나와 그 사람이 애증을 넘어서, 살인까지 갈 수 있다.
그래서 금단현상이 있을 때 끊으면 안 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에게 자꾸 돈을 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천만원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주면 쓴다.
그리고 나서 3천만원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5천만원을 달라고 한다.
이유는 사업이 어려워서,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집이 갑자기 힘들어져서 등등 이유를 댄다.
그리고 더 이상 돈을 줄 수 없을 때까지 요구한다.
그러면 대부분 상대방이 나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나를 뗄려고 한다.
그렇게 정을 뗀 후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해야 한다.
만약에 상대방이 활활 타 오를 때 갑자기 불을 확 꺼버리면 살인도 불사하게 된다.
상대방이 나를 출세시킬 수는 없어도, 나를 부셔버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드시 만남보다 헤어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5. 남자가 성적 기능이 약할 때
이상하게도 남자는 성직 기능이 약해지거나, 성적으로 무능하거나, 여자에게 인기가
없을 때, 오히려 폭력적이 된다. 여유로움이 없어지고, 폭언을 하거나, 정신질환을
앓게 되거나 성격장애가 온다. 대부분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자기 자랑을 하는 남자
들은 성적 기능이 약할 가능성이 많다. 자기의 열등감을 말로 덮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기능이 정상이다가 갑자기 약해질 때, 40대 이후의 남자들에게 흔한 증상인데
남자들의 행동에 변화가 온다. 남자의 발기력이 약해지고, 가끔 발기가 안 되기도 하면
남자는 자존심은 상하면서도, 행동은 난폭해진다. 그래서 버럭버럭 화를 잘 내기도 하고
부인이나 자식에게 폭력을 쓰기도 한다. 우리의 아버지세대가 그렇게 행동했다면, 그
자식이나 부인은 얼마나 상처를 입을까? 우리가 만약에 어린 시절에 그런 경험이 있다
면 아버지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 어렸을 때 내가 그 행동을 너무나 싫어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성기능약해서 자신이 초라해 보이면 그렇게 감정조절이 안 되고 특히
분노조절이 안 된다. 그래서 버럭 소리를 지르고, 폭언과 폭력을 사용하기가 쉽다. 만약
에 본인이나 나의 배우자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일단 혼자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파트너
와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가? 나의 남편이 얼마나 육체를 혹사하면서 고생하며
여기까지 왔는지 깨닫는다면, 이제부터라도 둘이 힘을 합쳐서 성기능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너무 늦지도 않았다.
반드시 명심해라! 남자가 화를 자주내고 폭력을 쓰는 것은 이 세상이 무섭고 힘들기 때문
이다. 이때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남자도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면서
여자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해서 도망가게 만들어서는 안 되고, 여자또한 이 남자가
나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옆에서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 만약에 그가
싸이코패스만 아니라면 그를 도와주어라. 남자는 도움을 청해라.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
은 절대로 모른다. 파트너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차려야 한다. 그런 관계가 되어야 오래
오래 사랑할 수 있다.
6. 여자가 우울할 때
여자가 남자의 사랑을 못 받으면 우울해진다. 여자가 우울하거나 화를 잘 내는 것은 '나는
사랑이 필요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가 우울하면 일단 많이 먹게 된다, 그리고 홈쇼핑을 통해서 물건을 많이 사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에게 전화오는 사람이 누구든지 반갑게 전화를 받아서 사기를 당하기
쉽다. 왜냐하면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거나, 나에게 힘들지
않느냐? 무슨 일이 있느냐? 물어봐주거나, 배려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가 우울한 것은 그녀의 남자 잘못이거나, 그녀가 주위에 사람들이 오지 못하
게 괴롭혀서 쫓아버렸기 때문이다. 이럴때 그녀의 우울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예쁘다고 얘기해주고, 맛있는 것을 사 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주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얘기해 주고, 어디 불편한 데가 없는지 물어봐주고,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봐 주는 것이다.
만약에 남편이 부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이를 잘 키워주기를 바란다면, 그녀를 먼저
사랑해주어야 한다. 만약에 부인이 남편에게 돈을 잘 벌어오라고 하고 싶다면 먼저 그를
사랑해 주어야 한다. 남자의 사랑은 섹스이고, 여자의 사랑은 예쁘다고 말하고 얘기를
들어주고 시간을 보내주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것이다.
여자가 뚱뚱한 것도, 쇼핑중독인 것도, 남에게 사기를 당하는 것도 그녀의 파트너인
당신 때문이다. 아내를 더 사랑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잘 살 수 있고, 그래야 그녀가 예뻐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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