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성 3분의 1가량의 몸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조산이나 사산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문제의 박테리아는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는 ‘B그룹 연쇄상구균(Group B Streptococcus, GBS)’ 박테리아다. 지금까지는 이 박테리아로 인한 병원균을 가진 임신부가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막염이나 폐렴 등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GBS에 대해서는 대개 임신 말기에 검사가 이뤄진다.
그런데 GBS가 사산이나 조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인도 뭄바이에 있는 인도테크놀로지연구소의 최근 연구결과로 밝혀졌다. 일부 의료 전문가들이 제기해 온 둘 간의 관련성이 이번에 연구를 통해 규명된 것이다. 연구팀은 임신한 생쥐의 양막에 이 박테리아를 주입했더니 60%는 임신 18일 이내에 조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산 비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아직은 이 결과를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해야 할지를 단정하는 것은 성급하다”면서도 “임신 중 GBS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임신 말기가 아닌 초기에 이 박테리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표본 검사를 해서 이 박테리아가 있다는 게 확인되면 항생제 투여 등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인 PLOS의 ‘병원균(Pathogens)’ 섹션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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